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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양육은 '양보다 질'…언어·정서 발달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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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보고서…"자녀 연령 증가할수록 통제 줄이는 게 유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아버지의 양육 빈도는 유아의 언어·정서 발달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양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일 KDI 포커스에 실린 '유아 발달을 위한 부모 역할과 부모 교육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자녀 출생 후 유아기까지의 부모 역할과 유아 발달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1∼6차연도 한국아동패널이 활용됐다.

연구 결과 어머니가 자녀(35∼43개월)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정도(온정성), 규율 준수를 강조하는 정도(통제성) 등이 높을수록 아동의 표현 어휘력도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는 온정성이 높고 통제성은 낮을수록 수용 어휘력과 강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어머니의 학력과 부의 학력은 각각 표현 어휘력, 수용 어휘력과 양의 관계가 있었으며 가구 소득은 어휘력 발달과 무관했다.

아동 또래와의 부정적 상호작용(공격적 방해행위 등)은 어머니의 온정성·통제성이 높을수록 적게 나타났다.

또 아버지의 온정성이 높고 통제성은 낮을수록 불안·짜증·과잉행동 등 내재적·외현적 문제행동이 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아의 언어·사회 정서적 능력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 빈도와 관련이 없으며 아버지의 양육 스트레스, 양육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녀의 수용 어휘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가 학령기에 근접하면서 중압감을 느낀 아버지가 자녀의 수용 어휘력 발달을 위해 교육적 자극을 강화함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 결과는 부모 교육이 아버지 양육 참여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라며 "자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통제를 줄이는 것이 유아 발달에 유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02/0200000000AKR20170202081800002.HTML?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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