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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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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소재 동화 눈길…인성교육 동화집도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그림책 '추석에도 세배할래요'(노란우산)는 소설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김홍신 작가가 지난해부터 어린이를 위해 펴내고 있는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취학 전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추석 명절의 풍습을 쉽게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인공 '민우'는 변신로봇을 사고 싶어서 추석날 아침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하고 세뱃돈을 달라고 떼를 쓴다. 할아버지는 추석과 설의 차이를 알려주며 추석에는 세배를 하는 게 아니라고 가르쳐준다. 민우는 추석날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며 착한 아이가 되겠으니 변신로봇을 내려달라고 소원을 빈다.

 

'길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꿈꾸는초승달, 김은의 글·조윤주 그림)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와 함께 서울 도심 나들이를 하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예로부터 서울의 중심가였던 광화문 앞의 세종대로와 태평로를 비롯해 청계천로, 종로, 용산의 청파로, 서빙고로, 백제의 첫 도읍지였던 위례성대로 등의 역사와 유물, 관련 인물과 사건 등을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설명해 놓았다. 글과 함께 각 지역을 어린이 눈높이로 그린 삽화가 들어가 있어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인성교육용 동화집인 '할머니가 창피해'(예림당)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이다.

정직, 예, 소통, 책임, 협동, 존중, 배려, 효 등 8가지 덕목을 각각 주제로 한 동화 8편을 묶었다.

표제작 '할머니가 창피해'는 배려를 주제로 한 이야기다. 주인공 '찬주'는 틈만 나면 폐휴지를 주우러 다니는 할머니가 창피하다고 불평하지만, 할머니에겐 나름의 뜻이 있다. 할머니는 폐휴지를 주워 번 돈으로 더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한다. 찬주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할머니의 뜻을 알고는 자신도 할머니를 도와드려야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은 동화작가들의 창작 모임인 '왕대나무' 소속 작가 8명이 함께 썼다. 그림은 이예숙·심윤정·오정림 등 그림책 작가 3명이 함께 그렸다.

 

이지은 작가의 창작 그림책 '할머니 엄마'(웅진주니어)는 할머니의 큰 사랑을 표현한 그림책이다.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떼쓰는 주인공 '지은'이를 달래는 할머니, 지은이에게 늘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주는 할머니, 가족운동회에 부모님 대신 와 달리기 대회까지 나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할머니는 달리다 넘어져 꼴찌를 하고 지은이는 속상해서 울지만, 할머니는 지은이가 좋아하는 크로켓을 사주며 달랜다. 아이와 엄마,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14 08:58 송고

자료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12/0200000000AKR20160912170600005.HTML?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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